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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배재고 스타벅스·탱크데이 논란 총정리…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by Mr.정키 2026. 7. 3.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발생한 배재고 야구부 응원 논란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응원 구호가 아니라 역사와 지역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됐으며, 교육청 조사와 학교의 공식 사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사실관계와 논란의 배경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사건은 어떻게 시작됐나?

 

 

2026년 6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경기 도중 일부 배재고 선수들이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라는 구호를 외쳤고,

일부에서는

"탱크데이"

 

라는 구호도 함께 들렸다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광주일고 측은 심판진을 통해 항의했고 현장에서 배재고 측에 주의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KHiHOfSN3YI?si=a2ykbSSaPi85Gbm8

 

 


왜 '스타벅스'가 문제가 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스타벅스가 왜 논란이지?"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단어 자체가 아니라 사용된 맥락입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맞물린 이벤트 명칭 때문에 큰 논란을 겪었고, 당시 '탱크데이'라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5·18을 희화화하는 밈처럼 소비되며 사회적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 표현은 단순한 브랜드 이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고, 이번 경기에서 광주 지역 학교를 상대로 사용된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아픔과 지역을 조롱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고 학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 사안 발생 경위
  • 지도 과정
  • 현장 제지 여부
  • 재발 방지 교육 계획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청은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거나 특정 지역을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은 학생 스포츠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

논란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인 7월 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7월 2일부터 즉시 적용됐으며,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몰수패 처리됐습니다.

협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응원을 넘어 경기장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독과 코치,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추가 조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별도의 심의를 통해 개인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징계를 둘러싼 논쟁

이번 징계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학생 스포츠에서 역사와 지역을 비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은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일부 학생의 행동으로 팀 전체가 전국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과도한 징계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응원 논란을 넘어 고교 스포츠에서의 스포츠맨십, 역사 인식, 그리고 온라인 밈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던지는 의미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응원 논란을 넘어 몇 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

첫째, 학생 선수들의 역사 인식과 스포츠맨십입니다.

운동장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응원은 있을 수 있지만, 특정 지역이나 역사적 사건을 연상시키는 표현은 교육적 관점에서 적절했는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둘째, 온라인 밈 문화의 영향력입니다.

인터넷에서는 가볍게 소비되는 표현이라도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역사적 아픔과 연결된 지역이라면 그 무게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셋째, 비판과 과도한 공격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교육과 책임이 필요하지만, 미성년 학생 개인에 대한 신상 공개나 과도한 비난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마무리

배재고 응원 논란은 단순한 한 경기의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교 스포츠에서의 스포츠맨십, 역사 교육, 온라인 문화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돌아보게 만든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와 선수, 그리고 스포츠를 바라보는 모두가 상대를 존중하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FAQ

Q. 배재고에서는 어떤 구호를 외쳤나요?

영상에는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가 담겨 있으며, 이로 인해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Q. 왜 논란이 되었나요?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사용된 표현이 과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을 연상시키며 역사와 지역을 조롱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Q. 이후 어떤 조치가 있었나요?

배재고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학생들에 대한 생활교육위원회 회부를 밝혔고, 서울시교육청도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